소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사례 유형
망한 사례
관리 주체
공공
구조물 유형
건축물
시도
경기도
위치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46
지원사업
선정 연도
망한 사유
부분 시공
네이처링 기록
충돌 기록 보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8월,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展을 개최하며 조류충돌 저감 목적으로 박수현 작가의 〈산(散)〉을 건물 유리창에 붙였다. 그러나 소요산 능선을 반사하는 박물관 중정 유리창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붙여, 저감조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조류충돌 피해를 줄이려면 유리창 전체에 5×10 규칙을 적용해야 하지만, 중정 유리창은 부분 시공하여 충분한 저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조치하지 않은 유리창은 여전히 새들에게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예술적 가치를 위해서는 저감 효과를 저해해도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관람객과 다른 예술가에게 심어줄 위험이 있다. 이 사례는 예술적 시도로 조류충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담론 형성 및 시민 인식 개선에 이바지하려던 의도와 달리, 잘못된 저감조치가 그 의도를 어떻게 훼손하는지 보여준다.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더라도 야생생물법과 세부지침에 따라 올바로 조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