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요
수업소개
광주 도심에 서식하고 있거나 광주를 찾아오는 새(bird)를 만나고 알아가며 새의 시선에서 광주 도심 다시-보기를 시도하는 생명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이자,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되고 설치된 인공 구조물로 목숨을 잃는 새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조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실험해보는 사회문제 해결 실험 프로젝트
기획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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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개발을 거듭하며 급격히 팽창 중입니다.
도심의 면적이 넓어지고, 건물이 높아질수록 공원, 야산, 들판 등 도심 안팎의 녹지 면적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산을 깎고, 들판을 밀고, 하천에 기둥을 세워 도로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습니다. 도심 안팎의 녹지 면적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이 더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집(서식지)을 빼앗긴 동물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곳에서 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배제하고 배척하며 무자비하게 착취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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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알고, 얼굴을 익히고, 목소리를 구분하고, 행동을 진득하게 관찰하는 것만으로 달라질 수 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동물들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슬픔을 이기고 안타까움을 억누르며 기록하고 기억해야만 막을 수 있는 죽음이 있습니다. 동물의 죽음이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 멀리 있거나 곁에 없다 여겼던 다른 동물 대신, 더 가까이에 존재해 왔음에도 눈여겨보지 않아 없는 존재로 여겨져 왔던 ‘새(bird)’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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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새를 만나고,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여러분의 세상은 조금 더 넓어질 거예요.
우리가 사는 광주 도심이 내 이웃인 새에게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알아보고, 광주광역시가 새를 죽이는 도시가 아닌 새를 살리는 도시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실천해 봅시다.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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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에서 우리는,
2022년 6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조사 통계 with 이웃새
그 아파는 위험하다 ー 이웃새가 뽑은 저감조치 우선순위 대상 인공 구조물